이름: 김예람(1) 포지션: GK 키: 181cm 몸무게: 80kg 각오: 로빙 슛만         쏘지 마라 이름: 김중원(15) 포지션: DF 키: 178cm 몸무게: 62kg 각오: 각오해라 이름: 문석배(23) 포지션: MF 키: 170cm 몸무게: 59kg 각오: 진인사 대천명 이름: 박해성 이름: 원명재 이름: 유정상 이름: 이승돈(2) 포지션: DF 키: 179.5cm 몸무게: 63kg 각오: 돌아오지 않는         윙백의 무서움 이름: 이용호 이름: 이장욱(88) 포지션: MF 키: 175cm 몸무게: 64kg 각오: 유이 내꺼 이름: 이휘원(19) 포지션: MF 키: 177cm 몸무게: 68kg 각오: 열심히 하아자고 이름: 최승남(18) 포지션: FW 키: 170cm 몸무게: 60kg 각오: ㅋ 이름: 황재성(26) 포지션: DF 키: 173cm 몸무게: 68kg 각오: 그런 거 없음 축구팀 주장 소개 및 경기분석   Science War 포스텍 축구선수단 주장 김예람입니다. 연이은 패배에 항상 고개를 숙여왔지만 이제는 목이 아픕니다.   이번 축구 경기의 요점을 꼽자면 카이스트 선수 개개인 역량과 포스텍의 전술과의 싸움이라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Science War 때 치러지는 축구경기를 위한 선수 모집 방식의 차이에 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많은 축구팀이 존재합니다. 그 많은 축구팀 중에서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선별되어 Science War의 주전 멤버가 됩니다. 선수들은 알차나 알고보면 급조된 팀이지요. 반면 포스텍에서는 축구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카이저 소속입니다. 그리고 Science War 축구경기를 위한 합숙 또한 카이저 부원들이 주를 이뤄 시행됩니다. (올 해 같은 경우 합숙 인원 전원이 카이저 소속입니다) 이런 환경으로 Science War 축구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중 1명에서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카이저 소속입니다.   결론적으로 카이스트가 월드컵을 앞두고 모인 브라질 대표팀이라면 저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선수들은 개인 역량이 뛰어나나 팀워크가 부족하고 포스텍 선수들은 개인 역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오랫동안 같이 같은 그라운드에서 같은 공을 차,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입니다.   개인 역량보다는 팀워크와 팀전술로 승부하겠습니다. ‘개인 역량이 뒤진다면 어짜피 지는 것 아니냐’라는 반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라는 게임은 팀워크와 전술이 상당히 중요시 되는 운동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역습을 하는 전술을 구사하여 적의 공격을 머리로, 몸통으로, 손으로, 발로, 얼굴로 등 어떻게든 막고 막아내다가 단 한 번의 기회로 아군의 발빠른 공격수가 수비 몇 명 제치고 골 넣으면 승리하게 되는 게 축구입니다. 그라운드에 있는 11명의 선수가 1명처럼 움직여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축구입니다.   저희 포스텍 축구 선수단 일동은 올해 강진에서 치러진 ‘전국클럽대제전’에서 8강까지 올라가 한국체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저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Science War 대비 한 달 동안 오전 1시간, 오후 3시간의 혹독한 훈련까지 거친 저희는 이길 것입니다. 힘들고 지쳐 떨어지는 고개를 받쳐 올리면서 훈련했습니다. 이제는 목이 아픕니다. 꼭 이기겠습니다.   선수 소개가 등록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