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樂   흔히 Science War 과학경기를 하면 해킹, 인공지능 같은 전문적이고 어려운 지식을 가지고 하는 경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학년들은 이러한 경기에 선수로 참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Science War에서 열렸던 공공의 락 행사를 기억하시나요? Egg drop contest, 교량 만들기, 루브 골드버그 등 POSTECH과 KAIST 양교에서 실제 시행되는!! 일반 학우들도 쉽게 참여하고 구경할 수 있는!! 진정한 공돌이들과 공순이들의 경기였던!! 공공의 락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번 2009 제 8회 Science War에도 공공의 락 경기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공의 樂에서는 경기를 한 경기로 줄였고, 많은 볼거리가 갖춰진 풍성한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로호가 별거냐! - Egg Rocket Contest   19일 오후 대운동장의 푸른 인조잔디밭에서 펼쳐지는 egg rocket contest는 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의 egg drop contest에 로켓의 요소를 가미한 경기입니다. 여기서 로켓은 물로켓을 의미합니다. 즉 몸체 내부에 달걀을 넣은 물로켓을 쏘아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로켓을 더 멀리 날려 보내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입니다. 로켓을 무작정 멀리 날리려 하면 그만큼 로켓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져서 달걀이 깨지기 쉬워지므로, 달걀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최대한 멀리 날릴 수 있는 적절한 거리를 찾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경기는 카이스트 측에서 선수가 나오지 않아 포스텍에서 출전하는 3팀 간의 경기로 정해졌으며 이 팀들은 공공의 樂 경기 직전,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진행요원들의 입회하에서 각기 재료구입을 거쳐 직접 로켓을 제작하며, 이 때 물로켓 내부의 공간에 달걀과 완충용 재료를 넣습니다. 참가한 3팀이 번갈아 로켓을 발사하여 각 팀의 발사거리를 재어 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달걀을 깨뜨리지 않아야 하는 egg drop contest와 로켓을 멀리 쏘아 보내야 하는 물로켓 대회의 만남, 기대되시죠? 늦여름 더위도 한 방에 날리고 우리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씻어 줄 egg rocket contest! 그 화려한 막이 드디어 19일 오후, 대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보다 안전하게, 보다 멀리 로켓을 날리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선수단의 화려한 로켓 경연대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