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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대회 방식이 뭐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해킹대회의 진행 방식입니다. 먼저 5x5 총 25개의 해킹, 보안 관련 문제가 실려 있는 빙고판이 주어집니다. 각 문제는 문제마다 특정한 키값(메시지)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 키값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해킹 전반에 관한 지식은 물론 실제 해킹기술에 대한 지식까지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문제를 풀게 되면 그 칸에 문제를 푼 학교의 이름이 표시됨과 동시에 상대편은 문제를 풀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문제를 푸는 속도도 중요하겠죠? 게다가 가로나 세로, 또는 대각선으로 빙고를 만들 수 있는데, 두 개의 빙고가 만들어지면 대회가 종료되고 만든 편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하나의 빙고라도 만들었다면 상대편이 더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하더라도 빙고를 만든 편이 유리하게 되는 룰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빙고를 만드는 것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빙고판의 곳곳에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양팀 모두 대회 중에 한 차례의 빙고도 완성시키지 못했습니다.
시간과의 싸움...
해킹대회의 무서운 적은 상대편에만, 빙고 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 자신에게도 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쏟아지는 피로와 엄청난 시간! 해킹대회는 Science War의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가장 긴 경기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박 이틀간 펼쳐지는 해킹대회, 시간으로도 15시간에 육박합니다! 대회 기간 내내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세요? 아무래도 대회의 성격이 성격이니만큼 시간을 나눌 수도 없을 뿐더러, 상대팀이 혹여 문제를 먼저 풀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에 컴퓨터 앞을 떠날 수가 없답니다. 15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곤 들려오는 여러분의 응원뿐입니다. 실제 경기를 지켜보시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언제나 여러분이 응원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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